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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아토피로 인해 로션중독이 되어 버린 아기

















아토피로 인해 로션중독이 되어 버린 보미


보미는 아토피가 있어 항상 하루에 몇번씩 로션을 듬뿍~ 발라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 보미도 로션에 대한 집착이 생긴것 같아요.

보미의 사정권에 로션통이 보인다면 엄마아빠 몰래 살금살금 다가가 잽싸게 낚아채
어디론가 내빼버리고는 이렇게 자기 몸에 바르고 있네요.

이거.. 웃어야될지.. 울어야될지....


박스집 뒤에 숨어서 몰래 몸에 로션을 바르고 있는 보미








화장실에 놔둔 로션을 들고 방안에 들어와서 몸에 바르고 있는 보미




전 시골에 살아서 아토피란걸 전혀 모르고 살다가
보미엄마가 보미 가졌을때 처음으로 아토피란 단어를 듣게되었어요


설마 내 아기도 아토피란게 생길까 절대 안 생길꺼야...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남의 일이 아닌 제 일이 되버렸네요.


다 큰 어른이 되서도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
어떤 탤런트 남자배우는 아토피땜에 밤에 무의식적으로 긁을까봐
수갑을 차고 잔다는 얘길 듣고 정말 깜짝 놀랐네요.


보미 입주변에 빨간 아토피 피부를 볼때나 어린것이 간지러 몸 긁는것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저렇게 로션을 듬뿍 발라서 낫는거라면 마음껏 가지고 놀게 할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이대로 계속 아토피가 더 심해지거나 그러면
정말 강화도 처갓집이나 강원도 시골집에 보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도시의 오염된 공기보단 시골의 깨끗한 공기가 아토피 피부염에는
더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아직은 심각할 정도는 아니라 더 두고봐야겠지요...ㅠ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