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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분무기를 이용한 피부 보습의 진리(?)를 보여준 아기
















분무기를 이용한 피부 보습의 진리(?)를 보여준 아기

드뎌 저희 집에도 초록식물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무려 5천만냥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입한 트리안이라는 화초.
이웃님들 방에서 화초며 채소 구경만 하다가
울집에도 멋진 화초가 하나 생기니 저희집에도 봄이 온것 같습니다.
 
전부터 화초랑 안 친했던 울집

무관심과 게으른 주인들을 만나서 무쟈게 죽어나가던 화초
허나 그 주인들 보다 더 무서운 새로운 강적이 나타났으니
그건 바로 24개월 말썽꾸러기 보미양~!!

저희 부부
화초를 사면서 가장 경계해야될 대상을 보미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울 보미양이 초록이를 쓰다듬는척 하더니
마구 초록잎을 뜯어 재끼며 사악한 미소를 흘리고 있네요...

앞으로 저 초록이의 운명이 어찌될지 걱정입니다..

격하게 이뻐하면 초록이가 아파한다고
아끼고 사랑스럽게 대해줘야 된다고 알려주고는
직접 초록이에게 분무기로 물 주는걸 시켰는데
주라는 물은 안 주고 자기 얼굴에 물쇼를 하고 있네요.
 
 
 



" 제 피부 촉촉해 보이나요? "

" 보미양~ 촉촉한 피부 미인이 되고 싶은거에요?
분무기 물은 배고픈 화초에 양보하자~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