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보미엄마는 서방의 퇴근시간에 맞춰 감자전을 부칩니다.
감자전을 부치는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찝쩍~ 찝쩍~ 중인 보미.
하지만 엄마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다 큰애(?)가 오기전에 얼른 밥도 하고 감자전도 부쳐야하거든요.
같이 놀아주지 않는 엄마에게 보란듯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보미.
방을 어지럽히고 싱크대를 뒤져서 전문용어로 개판 or 돼지우리를 만듭니다.
그렇게 사고를 치고선 엄마에게 감자전 한젓가락 얻어 먹고 싶다고 애처러운 눈빛을 보냅니다.
집안은 개꼴인데 어쩔 수 없습니다.
줘야지... 뭐라도 줘야지 진정합니다.
완전 맛나게 드시고 있는 보미양.
뒤쪽에 살짝 어지럽혀진 부분이 보이나 밥상쪽은 나름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그러나...
보미가 앉아 있는 밥상 맞은편 모습을 함 보시겄습니다.
딱! 보시면 생각나실 전문용어... "개판5분전..."
이렇게 방을 어지럽히고 싱크대를 습격해서 밥상 맞은편이 지저분해도
그래도 우리 보미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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