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와 숨바꼭질 놀이.. 배신자는 누구?
1월달은 유독 회사일로 술자리가 많네요.
회식에 진급자 회식에 누락자 위로자리에 번개,급번개까지... 아직도 ing...;;;
덕분에 블로그도 몇일 쉬고...ㅠㅜ
연장 이틀을 술을 먹고
늦게 집에 들어와서는 자는 아이들 얼굴만 보고
아침 일찍 자고 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출근을 했더니
아이들이 아빠 보고 싶다고...ㅋ
퇴근 후 간만(?)에 아이들과 제대로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빠와 같이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
많이 놀아주고 싶은데...
무한 체력의 아이들을 맞춰주기엔 체력의 한계를....G.G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놀이가 끝난 후 바로 시작된 숨바꼭질 놀이..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옷자랏이 보인다~!!"
"10 9 8 7 6 5 4 3 2 1"
"찾으러 간다~~~~~~~~~~!!!"
"안돼!! 아빠 잠깐... 저 아직 못 숨었어요!!"
다시 처음부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옷자랏이 보인다~!!"
"10 9 8 7 6 5 4 3 2 1"
"찾으러 간다~~~~~~~~~~!!!"
16개월인 강민이에게 아직 숨바꼭질 이란 놀이를 이해하긴 무리~
대신 숨바꼭질을 할때마다 강민이의 역할은 항상 똑같다..
아빠가 심어놓은 언더커버!!
솔직히 그냥 눈 감고도 딸래미가 어디 숨어있는지 알수가 있다..
쬐끄만 집구석에서 숨을곳이라면 뻔하니깐..
뻔히 숨은곳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한방에 바로 찾으면 딸래미가 삐진다..ㅋ
"우리딸.. 안방에 숨었나? 없네... 그럼 커튼뒤에 숨었나? 어~ 없네.. 어디 숨었지..."
강민이 기저귀 배송 택배박스에 숨은 보미양..;;
"아들~ 누나 어딨어.."
"요기!!"
"오딨다구?"
"요~~~~~~~기!!"
"에이 들켰다...ㅠㅜ"
"그래 자~~알 했다.. 스파이!! 임무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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