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문신포스팅에 이어 낙서를 좋아하는 보미를 위해
저희집은 달력을 낙서장으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낙서하기에는 흰색 큰 달력(?)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크기도 크고 앞면은 숫자공부
뒷면은 하얀~ 백지라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어 좋더군요.
엄마나 아빠랑 같이 낙서 놀이를 함께할때면
꼭 자기 손이나 발을 그려달라고 내밀더라구요.
아빠~!! 하고는 손을 턱~ 하니 달력에 올려놓습니다.
그럼 올려진 보미 손을 따라 펜으로 그림을 그려줍니다.
그럼 또 발을 턱~ 하니 올려 놓습니다.
또 발을 따라 그림을 그려주면
이젠 아빠 차례라고 아빠꺼도 그리라고 손을 잡아 댕겨 달력 위로 가져갑니다.
그래서 완성한
아빠발~ 아빠손~ 보미발~ 보미손~
이걸로 만족할 저희 보미가 아니죠.
자기가 직접 자기 손을 그려본다고 달력에 손을 턱~ 대고
그린다고 하는데 달력에 그리는건지 자기 손에 그림을 그리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요걸로 또 부족해~ 뭔가 색다른게 없을까? 그래 엄마꺼도 그려볼까... "
결국엔 엄마의 손도 발도 보미의 그림 세계에 투입되고 맙니다.
보미의 손을 보면 열심히~ 잼나게 논게 티가 나지요? ㅎㅎ
보미가 저렇게 손모양,발모양을 그리는걸 좋아하는게
혹~ 보미 태어나고 얼마 안됐을때
석고 발모양,손모양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직접 만들어 준적이 었거든요.
그때 석고에 손,발 본을 뜬적이 있는데
설마 그 갓난쟁이였을때의 기억을 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
귀염둥이 보미의 데쓰윙크~♥ 받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
보미가 이쁘고 귀엽다면 손가락 꾹! 눌러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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