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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인천/한화기념관_화약박물관] 불꽃놀이가 재밌는 그녀

















[인천/한화기념관_화약박물관] 불꽃놀이가 재밌는 그녀


엊그제 소개해 드린 저희 집 근처 이름 모를 공원에 산책 나간 우리 가족.
그 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표지판에 한화기념관(화약박물관)이란 표시가 보이더군요.
호기심에 길 따라 쭉~ 무작정 걸어 방문한 한화기념관(화약박물관)

한화기념관이란 이름땜에 왠지 일반인은 관람이 안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뽀로로자전거를 타고 오는 보미랑 보미엄마한테는 천천히 오고 있으라고 하고
잽싸게 먼저 달려가서 현장 상황을 살폈습니다.

정문 근처 가니깐 보안시스템이 작동해서 알람이 울리더군요..
순간 당황...(뭐 훔치러 온것도 아닌데 괜히 뜨끔...ㅠㅜ)
소리를 듣고 정문 안내에서 사람 한분이 나오시더군요.

저 거시기한 사람 아니고 혹시 여기 일반인도 관람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아저씨께서 웃으시면서 당연하다고...
크진 않지만 즐겁게 한번 둘러 보시기에는 괜찮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친절한 안내에 기분 좋아지고.....즐겁게 기념관을 산책하며 둘러보았습니다.
(전 한화라는 기업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며 야구는 SK팬입니다..ㅋ)
 한화기념관은 한국의 화약산업을 개척하며 한화그룹의 비약적 성장을 견인했던 (주)한화 인천공장의 역사적 의미와 발자취를 담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 인천공장이 생산작업 종료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한화기념관은 화약산업 발상지로서의 상징성을 기리는 국내 유일의 화약 전문 전시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한화기념관은 주 전시관인 '본관'과 화약 제조공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조공실',임직원들의 안전을 기원했던 '채플'등 세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시의 터전과 시설물을 최대한 보전,재현했다.


-한화기념관 안내책자 발췌-



 



나무숲을 지나면 예쁜 철쭉 꽃들이 펼쳐져 있네요.
사부작 포즈 한번 취해주시고~~

언덕에 올라가니 본격적인 박물관 구경을 할 수 있는 본관 건물 등장!!
여기서도 친절한 안내원분이 계셔서 간단한 관람 순서등의 설명을 해주네요





본관 건물에 오니 이쁜 아가씨 한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처음 들어선 곳은 원형 스크린이 있는 공간.

문이 닫히고 어둠이 깔리면서 화약에 관련된 간단한 영상들이 보이는데
폭죽이 터지는
꽝꽝~  소리에 놀라지도 않는 보미양.

조만간 극장 함 델고 가봐야겠습니다.ㅋ


몇분의 짧은 영상이 끝이나고 본격적인 본관 전시물을 관람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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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2002년 월드컵,2006년 나가오카불꽃축제등 국내외 대형 불꽃 행사를 진행했으며 2000년부터 서울 세계불꽃축제도 기획,주최,연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화약공장이였던 본 지역의 예전 모습을 본떠 만든 모양
버튼을누르면 어떤 공정인지 어디에 위치한것인지 알기 쉽게 모형에서 불이 깜빡이네요.
버튼을 누르면 모형에서 불이 들어오는게 신기했는지
혼자서 이것 저것 마구 눌러 봅니다.


그러다가 보미양 눈에 띈 불꽃놀이 공부하기



"요놈도 고르고~ 저놈도 고르고~"


저렇게 자기가 보고 싶은 불꽃을 선택하면 대형 스크린에 예쁘게 뻥뻥~ 터지네요.
뻥뻥~ 터지는 소리와 예쁜 불꽃이 터지는 모습에 보미가 완전 좋아라합니다.
몇번 했는데도 계속 검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한번 더하자고 졸라대네요.

"그려~ 나중에 한양에서 불꽃놀이 할때 함 델꼬갈꺼구만...."


본관에서는 화약공장에서 근무하셨던 근로자분들의 생활상과 각종 화약류들 관람이 참 좋더군요.

그 다음에 방문한게 화약제조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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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화약제조공실을 관람하고 다음으로 이동한곳이 화약공장의 위험한 작업공정으로 인해 안전을 기원하며 미사를 진행했던 작은 성당인 성디도 채플





마눌님은 천주교~ 전 무교... 어떻게 기도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기도란걸 함 해봅니다.

"우리 보미 아프지 않고 이쁘게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기도를 마치고 모든 관람은 끝이 났습니다.

아침의 길이라고 불리는 계단길을 내려오는데 뽀로로자전거를 들고 내려오느라 쬐끔 고생했네요.






비록 한화라는 특정 기업의 기념관이고 크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화약의 역사와 화약의 제조 공정 또한 위험한 화약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삶의 한부분을 볼 수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 저희 관람하러 간날이 일욜인데 관람하는 내내 관람객은 저희 가족이 전부....ㅋㅋ

 주 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154번지
문의전화 : 032-431-5142(야간 5143)
관람시간 : 10:00~17:00
관람료 : 무료(단체관람은 사전예약)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공휴일
홈페이지 : www.hanwhahistoricalmuse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