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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13개월에 처음 낚시 시작!! 삼척항 짬낚시

 

13개월에 처음 낚시 시작!! 삼척항 짬낚시

 

 

지난 주말에 시골 강원도 삼척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글도 제대로 못 올렸네요..

 

시골에 갔으니 바다 낚시는 하고 싶은데 마눌님 눈치가 보여서

말은 못하고 눈치만 살피다

 

엄니집 형광등이 고장나는 바람에 형광등 사러 가자고

살살 꼬셔서 보미는 엄니에게 맡기고

마눌님이랑 강민군이랑 동해에서 형광등을 사고

예전에 아버지랑 같이 낚시했던 삼척항에 들러 짬낚시를 했습니다.

 

 

낚시대 하나에 묶음추,갯지렁이 미끼끼우고 투척!!

 

장비는 단촐하지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

 

제가 낚시하는 동안 주변 바닷가 구경을 댕겨온 마눌님과 강민군..

 

때마침 찾아온 입질!!

우오옷.....

한마리 잡았습니다. 삼척항 짬낚시 처음이자 마지막 고기..ㅋ

근데 생김새가... 망둥어랑 비슷한데 망둥어는 아닌듯..

 

 

회센터 물고기 파는데에 똑같은넘이 있길래 물어보니

그 동네에서는 이넘을 오줌싸개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잠시 구경 및 인증샷을 남기고는 방생!!

 

 

 

 

 

 

 

 

 

강민군이 낚시대에 관심을 보이길래 한번 해보라고 줬더니 좋아합니다.

근데 왠지 바닷속으로 낚시대를 밀어버릴것만 같은 불길함... ㅎㅎ

 

낚시대를 잡으니 실실 웃으면서 좋아라 하는게 꾼의 기질이 보입니다...

 

나중에 요놈 좀 더 크면 같이 낚시나 댕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