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먹으로 소래포구? 우린 풍선 사러 소래포구 간다!
하늘을 나는 풍선이 가지고 싶다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풍선이라..
그게 모지...
'아! 헬륨가스 풍선...'
어디가서 사나 생각해보니 보미 어릴적 소래포구가서 사왔던 기억이..
(관련글 : 2011/04/11 [소래포구] 인천 소래포구 나들이 및 소래포구 주말 풍경)
집 근처 지하철을 타고 소래포구 까지 가봅니다.
남들은 회먹으로 간다는데 저희는 풍선 사러 소래포구에 가네요..
뭐.. 상황봐서 회 한접시라도 먹고 오면 좋으련만....
풍선사러 간다니 발걸음도 가뿐한 강민군!!
강민이를 안고 있어 마눌님에게 사진 찍으라고 주문!
들어오는 지하철 배경으로 보미 사진 좀 찍어보랬더니...
초점이 지하철로~~;;;
지하철에서 내려 풍선사러 가는 길!
'신났다 신났어~!!'
주말이면 항상 사람과 차가 넘쳐나는 소래포구!
아이들 한놈씩 챙기며 풍선파는곳까지 사람들을 헤치고 도착!
아이들이 그렇게 노래 불렀던 하늘을 나는 풍선!!
비싼감은 있지만 그래도 주목적이 이거 였으니
보미는 5천원짜리 핑크 풍선~
강민이는 7천원짜리 뽀로로 풍선~
욕심쟁이 누나가 동생의 풍선을 탐내합니다..
어느덧 뽀로로 풍선은 누나의 손에 넘어가고
하늘로 도망갈까봐 가방끈에 메달아 준 누나의 분홍 풍선!
누나한테 뽀로로풍선을 빼았겨서 뾰로퉁한데
바람까지 불어 가방에 묶어 놓은 풍선줄이 자꾸 얼굴을 스쳐 짜증만땅.
넘쳐나는 사람들 틈 속에서 도저히 다른건 생각할 수 없겠더군요.
목적인 풍선만 사고 집으로 고고씽~!!
집에 돌아갈땐 산책겸 도보로 집까지...
정말 정신없이 갔다 정신없이 집까지....
마눌님은 소래포구까지가서 회 한접시도 못 먹고 왔다고 투덜투덜...
그래도 원래 목적은 달성했으니....
다만...저 풍선이 오래 오래~ 안 터지고 살아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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