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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시골에서 즐기는 고무다라이 물놀이




















[육아일기] 시골에서 즐기는 고무다라이 물놀이

주말 강화도 외할머니집에 간 보미양~

더운 날씨에 외할머니의 제안!
고무다라이에 물 받아 놓고 놀라 그래라~!!

오호~ 고무다라이....근데 그닥 깨끗해 보이진 않습니다.

(고무 대야라고 불러야되겠죠?  근데 편하게
장모님이 부른 스탈로 걍~ 고무다라이로 쓸께요...양해바랍니다..)


시골농사일에 물 받아놓고 쓰셨던거 이곳 저곳에 이끼도 끼고 찢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일단 고무다라이를 깨끗히 닦아 봅니다~
수세미에 비누칠을 하고 벅벅~~~ 물로 깨끗이 닦아봅니다.
 
열심히 깨끗히 닦고 물을 받고 있는데
그 새 보미가 달려와서는 신발벗고 고무다라 속으로 쏙~ 들어오네요.


속에 들어와서는 옷벗고 팬티까지 벗고는

아이차~ 아이차~ 를 외치며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너무 좋아하네요..

냉큼 들어가 수영복을 가지고 와서는 입히고서는
마음껏 물놀이 삼매경에 빠지게
풀어놓습니다.
 
물론 보미 혼자 있음 아무래도 위험할 수 있으니
수상안전관리요원으론 제가 배치가 되었지요...ㅋ








 
외할머니 하우스에서 수확한 오이를 포장하는 동안
한참동안 물놀이 빠졌던 보미양~
밥먹으러 가기 위해 물에서 나오면서 아쉬운 표정을 짓는군요...
 
"보미야 담에는 외할아버지 꼬셔서 용달차 뒤 짐칸에 비닐깔고 수영장 만들어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