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충치 치료 후 먹는 꿀맛 같은 빵~!!
비싸도~ 너~~어어어어무 비싸...
애나 어른이나...
저도 치과에 들인 돈이 꽤 되고 또 들여야될 돈도 꽤 되는디...ㅠㅜ
보미도 충치땜에 병원가서 떼우고 왔네요... 치료 견적 40...
아직 영구치가 아닌디 꼭 치료를 해야 싶기도 한데... 해야된다는 말에...ㅎ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딴 사람들 보면 애 이빨에도 돈 백 들어간 사람도 있더군요.
첫 치료는 엄마랑 같이 갔는데 제법 잘 참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두번째 치료엔 저도 같이 갔는데 첫 치료때 잘 참았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ㅋ
어른도 치과 치료는 무서워 하는데
하물며 어린아이는 얼마나 더 무서울까요...
발버둥치는 보미의 손을 꽉! 잡고
"보미야~ 다 됐어... 이제 거의 끝나가...."
"우와! 이제 거의 끝나가네... 조금만 참자..."
"다 끝났어~ 잘 참고 있네..."
이 말을 몇번을 했는지... ㅎㅎ
보미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분명히 속으로 그런 생각했을꺼에요..
"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네....ㅠㅜ"
한참을 실랑이한 끝에 무사히 치료가 끝나고
1시간동안 물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암것도 못 먹는 보미양을
델고 빵 사먹자고 빵집을 들렸네요...
(보미를 두번 죽이는.........ㅋ)
1시간뒤에 묵을 수 있다고 꼬셔서 보미양은 소보로빵 하나 사줬습니다..ㅎㅎ
집에 와서 병원에서 진정시킬려고 했던 텔레비젼 보여준다는 말을 기억하곤
텔레비젼을 보여달라는 보미..
텔레비젼을 보면서 중간 중간 1시간 지났냐고 물어보는 보미양..
"1시간 지났어요?"
"아직..."
.
.
.
"1시간 지났어요?"
"아직.."
"힝~ ㅠㅜ"
"이제 텔레비젼 그만 보고 빵 먹자~!! "
"1시간 지났어요?"
"응~ "
<보미 귀요미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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