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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소중한 반지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소중한 반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반지는 얼마짜리 일까요?
보미에게도 반지가 생겼어요~
돈으로 환산하지도 못할만큼 보잘것없고 하찮은 반지이지만
제가 보기엔 그 어떤 반지보다 예쁘고 비싼 반지처럼 보입니다.

주말에 처갓집에 갔었는데 집에 아무도 없으신게 밭에서 한참 일을 하고 계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보미 델고 밭에서 일하시는 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찾으로 갔습니다.

우리 보미 왔구나~ 하면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일손을 잠시 멈추고 보미 왔으니 쉬신다고 밭에서 나오십니다.


체력보충을 위해 간식을 꺼내놓았는데
식탐 끝판왕 보미양 할아버지 간식을 뺏어 묵습니다.


밭 주변에 있는 민들레꽃이 신기했는지 손가락 삿대질을 하면서
"꽃~" 을 외쳐 주십니다.
그 소리를 들은 할아버지가 일어 나시더니 꽃을 따 오시네요.


보미에게 줄 꽃을 따러 가시면서 또 보미에게 꽃반지를 만들어 주시면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장인어른.. 너무 보기 좋은 광경입니다.



엄지 손가락에 예쁜 꽃반지가 생겼습니다.
지금 보미에겐 저 반지는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반지일겁니다.
왜냐하면 할아버지가 직접 사랑을 담아 만들어주신 소중한 반지니까요.


예쁜 꽃반지가 맘에 들었는지
보미의 최고라는 표현을 할때 쓰는 검지손가락 치켜세우기가 나옵니다.


자랑하고 싶었던걸까요~
할머니에게 가보지만 간식 먹은 자리 정리에 바쁘신 할머니~
관심없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