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일기] 5살.. 80마리의 달팽이 엄마가 되다!

 

 

[아빠의 육아일기] 5살... 80마리의 달팽이 엄마가 되다!

 

보미양 친구집에서 달팽이를 키우는데

달팽이가 알을 낳았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무쟈게 많이...

 

그런갑다 했는데...

 

마눌님이 보미양 키우게 한다고 분양을 받아 왔다고 하는데...

무려!!!!!!

50알!!

 

아무리 생각해도 50알은 좀 너무 많은거 같아서

 

"마누라.. 50알이면... 50마리가 태어나서 기어 다닌다고 생각해봐라..ㅋ"

"50알이긴한데.....다 부화하는거 아니래...

식용 달팽이라니깐 나중에 골빔면 해줄께.."

 

그렇게 시작된 달팽이 키우기..

 

달팽이의 엄마는 당연히 보미양!

 

온가족이 하루가 멀다하고 몇번씩 달팽이가 담겨 있는

플라스틱 통을 보고 또 보고~

 

그러던 중!!

드뎌 이것들이 하나 둘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째 다 깨어나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제가 볼땐 다 깨어날 분위깁니다..ㅡㅡ++

 

마눌님이 받아올때 50알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갯수 파악과 달팽이들의 위치 이동을 위해 잠시 모두 집에서 꺼냈습니다.

 

마리수를 세는데...

헐! 50알이 아니고 80알이 쪼금 넘네요..ㅡㅡ++

 

80마리가 기어 댕길거 생각하니...ㅎ

 

 

 

 

 

 

 

 

두마리가 짝짓기해서 낳은 알이라고 하는데...

(저희집 분양해주고도 알이 더 있다고 하더군요..;;)

 

저 80마리가 모두 부화해서 나중에 알을 낳는다면...

저희집은 아무래도... 달팽이 농장이 될 것 같습니다..ㅠㅜ

 

아무래도....

달팽이 엄마랑 심도있는 대화를 나눠 봐야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