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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변산반도 여행/채석강] 기념 사진인데 포즈는 모델 화보 수준...

 

 

[변산반도 여행/채석강] 기념 사진인데 포즈는 모델 화보 수준...

 

주변에서 변산반도 여행 중 꼭! 가보라고 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채석강.

오전에 내소사를 들렸다가 채석강으로 이동하여

채석강에서 점심을 먹고 구경을 해 봅니다.

 

부안 채석범주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또한 다양한 암벽 및 상록활엽수의 식생이 형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격포리의후박나무군락″이 있는 등 식생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부안채석범주일원은 산림경관과 서해안 해안절경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수성당과 같은 민속적 요소와 과거 닭이봉에 설치되었던 봉화대와 같은 역사적 요소가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다음 문화유산 발췌(http://heritage.daum.net/heritage/19067.daum#intro)

 

 

채석강 표시를 보고 갔는데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 보던 그 채석강이 안 보입니다.

어..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리 왔다리 저리 왔다리~

 

전체 관광지도를 봐도 제대로 찾아온게 맞는거 같은데

사진으로,얘기로 듣던 채석강이 안 보입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관광객이 상점 주인에게 묻는 소릴 듣습니다.

 

"채석강이 이쪽 맞죠? 물때 때문에 지금 안 보이는거죠?"

"네.. 밀물이라 잘 안 보이는거에요.. 저쩍 위로 가보세요..."

 

아흐.. 물때를 못 맞춰온거네요.

사장님이 알려주신 저쩍 위 언덕(닭이봉)쪽으로 가봅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격포해수욕장 풍경

 

 

 

멋진 풍경에 사진 한방 찍고 다시 이동..

 

무더운 날씨에 마눌님 션한 커피나 한잔 먹었음 좋겠다 했는디..

왠걸~!! 언덕쪽에 위치한 호텔1층에 카페베네가 있네요..

 

 

마눌님 죽으라는 법은 없다며 우선 채석강 구경하고 와서 먹기로 하고 다시 언덕을 오릅니다.

 

 

 

으.. 물이 들어와서 볼 수 있는게 여기 까지입니다.

썰물때는 저 물이 다 빠져나가 더 많은 지역을 이동하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포토존 옆으로 가파른 급경사의 계단으로 비록 물이 들어와서 많이는 못 보지만

채석강으로 내려갈 수 있더군요.

 

보미엄마와 보미는 내려가기 위험하여 저만 잠깐 내려가서 보고 올까 했는데

보미양의 간곡한 떼쟁이로 인해 위험하지만 조심스럽게 같이 내려가 봅니다.

 

 

 

아흐.. 썰물때만 왔어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을텐데 아쉽더군요...

 

바닷물때문에 딱히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후딱 사진이나 찍고 올라갈려고

사진찍자고 하니 요놈 나름 포즈를 잡는디 과간입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포즈가 아주 예술입니다..ㅋㅋ

 

 

 

 

아쉬움을 뒤로 한채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며 다시 보미양 사진 한컷!

 

 

 

계단을 다 오르고 보미엄마를 찾는 도중.. 재미있는 광경을 발견..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 등장!

 

언덕위에 상가에서 시켰나 싶었는데... 어랏..

계단을 내려서 채석강쪽으로 내려갑니다..

 

엥!

 

 

 

 

설마 채석강 아랫쪽 관광객이 시킨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이 들어 어디로 가나 살펴보니..

ㅎㅎ

인근 모터보트 체험하는 가게로 들어가시네요..

 

밀물이라 해안가쪽으로 배달할 수 가 없어 채석강쪽 계단을 통해 배달을 한 거였더군요.

(대한민국 배달 쵝오~!!)

 

그렇게 재미난 구경도 하고 내려오는길에 있는 커피숍에 들러 잠시 더위를 식혀 봅니다.

 

 

 

 

채석강 여행 가실때는 필히 물때를 꼭! 확인하고 가시길...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