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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아내와 딸에게 선물한 책... 그리고 삐진 아들..

 

 

 

아내와 딸에게 선물한 책... 그리고 삐진 아들..

 

 

백만년 만에 책이란걸 샀습니다.

얼마전 마눌님이 뜬금없이 책 한권만 사달라고 했던말이 불현듯 떠올라

회사 출근하자마자 총알처럼 빨리 하루만에 배달해준다는

그래24에서 책을 주문했습니다.

 

엄마 책만 사면 딸래미가 또 삐질까 싶어

딸래미 책도 2권 같이 주문했네요..

(2권 사면 선물로 퍼즐을 준다길래...ㅋ)

 

과연 총알처럼 빨리 올까 싶어 배송조회를 수십회..

혹시나 배송이 되었을까 싶어 집에 전화해서 택배온거 없냐고도 물어보고...

 

집에다간 낚시용품 샀다고 거짓말을...ㅎㅎ

(나름.. 서프라이즈 이벤트..ㅋ)

 

퇴근시간쯤 배송조회를 하니 배달준비중으로 뜨더군요.

 

퇴근하고 저녁을 먹는데 드뎌 도착을 하네요.

 

역시 아침에 시키면 저녁에 받는...

하루만에 도착하는 그래24... 놀라운 배송능력에 감탄을...

 

 

마눌님은 낚시용품인줄 알고 삐질라다가

상자를 열고 선물포장된 책을 너꺼라고 주니 완전 기뻐라~

 

포장상자를 뜯고선 또 한번 기뻐라~

딸래미도 자기 책을 보더니 완전 기뻐라~

 

뿌듯해지더군요..

 

 

 

제목이 맘에 들어 산 마눌님 책..

 

오늘 수고했어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행복하니?"

하고 묻습니다.

거울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합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오늘 수고했어요..책속에서...

 

 

 

이쁜 딸래미 책은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책선물에 기분 업된 보미양..

그걸 지켜 보는 강민군...

 

 

 

누나의 퍼즐 맞추기를 방해하고 퍼즐 조각에 화풀이를...

 

워워~

아들~~ 담엔 아들것도 살께...

 

기뻐하던 마눌님 책 구경 다하고는 한마디 하네요..

난 소설책이 좋은데...

 

이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