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시켜먹을까?"
"짜장면하고 탕슉~ 쟁반짜장에 탕슉~ 시켜 묵자~ OK?"
"콜~!!"
배달 온 짜장면하고 탕슉을 세팅하고 김치꺼내는데 보미는 벌써 자리 잡으시고
한젓가락 하셨나보다...
얼굴이 금새 검은 짜장으로 범벅~
어디서 본건지 젓가락 뜯는것도 흉내낸다..
요놈 짜장하고 탕슉 맛을 아는걸까?
자기 밥그릇에 탕슉 한그릇 담아놓고서도 성에 안 찾는지 탕슉 그릇에껄 탐낸다..
주말에 처갓집에 갔더니 장인어른이 한마디 하신다...
"야...애를 굶겨키우냐? 니네만 먹지 말고 보미좀 먹이고 키워라..."
보미 안 굶기고 잘 먹이는데...... 배불리 먹고도 돌아서면 또 먹을려고 하니...
장인어른 눈에는 굶어서 그런가보다라고 오해를 할만도 하다...ㅠㅜ
"아빠.. 얘 방금 우유한팩 다 먹고 빵도 먹고 밥도 먹었는데도 또 달라고 하는거야...."
"그러니깐 평소에 잘 좀 먹여...."
"눼....(그런거 아닌데....ㅜㅠ)"
너무 잘 먹는 보미땜에 어디가면 굶겨 키우냐는 소리 듣기 딱 알맞다..ㅋ
보미야 적당히 좀 먹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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