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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하늘에서 종이비가 내려와요~
















하늘에서 종이비가 내려와요~
(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보미랑 숨바꼭질 놀이책읽기로 놀아주다가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시청하는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를 시청하고나니 
어느덧 보미의 잠잘 시간 21시.
잠 잘 시간인데 요놈 금방 잠잘 분위기가 아니네요..

"아빠~ 아빠~ 요고... 요고..."
이러면서 김치냉장고 위를 가르킨다.

"마눌 저거 뭔데?"
"이거~ 이게 뭘까요... 보미야 종이비 맞을까?"
"으....................응"


그것은 바로 마트에서 가져온 전단지
그걸 보미맘이 잘게 잘게 조각내어 통에다 담아놨다!
저걸 낮에 하늘에서 내리는 종이비라고 뿌려대며 놀았단다. 

낮에 엄마랑 놀았던게 재밌었는지 
아빠랑도 종이비 내리기 놀이가 하고 싶었던가보다
연신 김치냉장고 위에 손가락질을 하는걸 보니...ㅎㅎ

그래 보미야 놀자~!!

"와~ 비가 내려요~ 하늘에서 종이비가~~!!"





< 아빠 다리에 뿌려진 종이비 >

<뽀느님 = 뽀로로>


집에 남아도는 전단지가 있다면 저렇게 잘게 잘게 조각내어 종이비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가 무쟈게 좋아합디다..ㅋ

"에효...이게 종이가 아니라 돈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미야 이담에 돈 많이 벌면 현금으로다가 아빠한테 돈좀 이렇게 뿌려줘라..."
"으응~!!♥"
"진짜?? $.$"
"응~!!♥"


<저랑 같이 돈벼락 맞으실분 살짝~  손가락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