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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육아일기] 꿩 대신 닭! 모래놀이 대신 감자밭 흙놀이~






















[육아일기] 꿩 대신 닭! 모래놀이 대신 감자밭 흙놀이~


주말에 강화도 처갓집에 댕겨왔습니다.

처갓집에 가면 보미 모래놀이 시켜준다고 모래놀이 장비까지 다 챙기고
보미는 모래놀이 한다고 신나서 덩실덩실~~

"보미야~ 할머니집 가서 점심 먹고 모래놀이 하러 바닷가 가자~"
"응~~"

그렇게 처갓집에 도착.
점심을 먹고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 가서 보미가
좋아라하는 모래놀이
좀 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른 밥 먹고 감자 캐러 가자...오늘 빨리 감자 캐야돼...."

헐... 장모님이 한말씀 하시네요...
순간 보미의 모래놀이는 물건너 가나 싶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감자밭에 감자캐러 출동~!!
보미랑 보미 엄마는 집에 그냥 있으라고 했는데
심심하다고 감자밭에 따라 나선다고 하네요.


"연장 챙겨라... 모래놀이 대신 흙놀이다...ㅋ"




돛자리를 펴고 보미는 그 위에 곱게 놀고 있으라고 하곤
본격적으로 감자캐기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좀이 쑤신 보미양~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 합니다.


< 꽃무늬 바지와 나시티...ㅋㅋ 얼른 끝내고 바다 가자고 했건만...ㅠㅜ >


< 먹는거와 못먹는거로 구분하는 아빠....ㅎㅎ >


< 양말에 신발까지 벗어 제낀 보미양 >


"맨발이 편해요~!!"






< 할머니랑 사진찍자~ 하니깐 옆에가서 포즈 취하는 보미양 >


토요일 오후 내내 감자밭에서 감자캐기 작업~

2/3정도 캤었나... 그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보미랑 보미엄마는 집에 들어가고 나머지 잔여 작업을

비를 맞으며 장모님이랑 저랑 마무리 지었는데

비도 맞고 간만에 힘 좀 써서 그런가... 삭신이 쑤시네요.

(장모님 감자 캐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ㅠㅜ)



모래놀이는 아니지만 흙놀이 아주 제대로 하고 돌아온 보미네 주말 풍경이였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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