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산삼먹었는데 감기가 왠 말이냐~!!

 

 

 

 

 

 

 

 

 

 

[육아일기] 산삼먹었는데 감기가 왠 말이냐~!!

 

어린이집을 다녀서 그런지 감기를 달고 사는 보미..

잔병치레가 많은 보미양과 저희 가족을 위해

시골 어머니께서 이모 아시는 심마니를 통해 거금주고 구입해서 보내주신 산삼..

 

 

 

 

 

 

강민이는 돌도 안된 갓난쟁이라 패스~!

보미엄마는 모유수유중이라 패스~!!

저랑 보미만 먹기로 결정!

 

5살 보미양은 먹여도 될지 몇일 고민 고민하며

여기저기 경로를 통해

(마눌님 블로그 이웃,네박사님 검색등)

알아봤는데 쉽게 결정을 못내리고

 

한의원가서 진맥받고 먹이자고 결정하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는디

 

몇일 지나니깐 산삼이 얼려고 하길래 후딱 한뿌리 씻어서 제가 먹었네요..

 

그리곤 보미 한의원 간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이쑤시개 만큼 작은 놈을 보미에게 생으로 먹였습니다..ㅋ

 

그것땜에 보미엄마는 화가 단단히 나고.... 진맥 받고 먹인다고 하더니 그냥 먹였다고...ㅋ

많이 혼났습니다..ㅠㅜ

 

다행히 아직까지 별다른 부작용이나 이상은 없어 보이나..

 

문제는 온 가족이 감기에 잔병이....ㅎ

 

강민이도 감기에 중이염.

저도 감기 , 보미엄마도 감기...

 

멀쩡하던 보미양도 열나서 병원갔더니 구내염...

 

제가 산삼먹었다고 회사가서 자랑아닌 자랑을 했는데...

사람들이 산삼을 먹은게 아니고 도라지를 먹은거 아니냐고 놀리네요...

산삼먹고 감기걸렸다고..ㅠㅜ

 

그래도 믿습니다!

산삼 약빨은 바로 오지 않는다는걸....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