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딸아이와 첫 데이트. 지하철타고 극장 나들이

 

[터보] 딸아이와 첫 데이트. 지하철타고 극장 나들이

 

더워도 너무 더웠던 주말..

보미의 어린이집 마지막 방학이기도 한 주말..

 

제가 아직 휴가가 아니라 어린이집 방학 기간내 방콕만 한 보미양

불쌍한 보미양을 위해 무언가 해야되겠다는 생각에

무얼 할까 고민을 하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즐거운 볼거리,간단한 먹거리가 있는

극장으로 결정!

 

온 가족이 다 가고 싶지만..

10개월 강민군을 데려가기엔 아직 무리...

쾅쾅하는 소리에 놀라서 울기라도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니..

 

어쩔 수 없이 보미랑 아빠랑 둘이 즐기는 극장 영화 데이트!

 

붕붕이를 끌고가기엔 가까운 영화관...

 

지하철 한 정거장 호구포역 인천논현CGV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날이 더워도~ 너무 덥다보니 멍~~~

가만히 있어도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시원한 지하철 에어컨 바람에 다시 활력을 찾은 보미양..

걍~ 극장가지말고 지하철타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것도 시원하고 좋을듯.. ㅎㅎ

 

 

- 시원한 극장에서 달팽이 애니 터보 보며 신난 보미양 -

 

무얼볼까 고민하다가 달팽이 애니메이션 "터보" 가 있더군요..

안그래도 집에서 달팽이를 키우고 있는지라

 

보미도 터보가 보고 싶다고 하길래 터보를 보았습니다.

 

인간들의 자동차 스피드 레이싱을 즐겨보고 좋아하던 평범한 달팽이가

어떤 특별한 일로 인해 엄청 완전 빨리 달리는 달팽이로 변신해

인간들과 스피드 레이싱을 펼치는 뭐.. 그런 내용...

 

 

제가 보기엔....역시 아이들 애니라..ㅎㅎ

보미의 반응은 재밌게 잘 보았답니다.. ^^

 

"보미야~ 우리집 달팽이도 터보처럼 빨리 달릴 수 있을까?"

"에이.. 터보는 만화잖아요.."

"어.. 그래..ㅋ"

 

딸램~ 얼른 자라서 15세이상 영화나 같이 보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