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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에 틈새시장을 공략한 딸아이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에 틈새시장을 공략한 딸아이

 

 

보미양 세살~네살때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기 달래기를 했던적이 있습니다.

 

식당을 갔을때나 떼쓸때 지루해할때 등등..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이나 아이용 어플을 실행해주면

금새 얌전히 있었던 보미..

 

스마트폰 보여주는 횟수가 늘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엄마아빠도 모르는 스마트폰 기능에 어플까지 실행시키고

동영상을 틀어주지 않아도 직접 찾아 보는 능력까지 겸비를 하게되고

손에 닿는 곳에 스마트폰을 놓게 되면 몰래 가지고 가 구석에 짱박혀

애니팡 풍선을 터트리고 아이러브커피 커피를 팔고 있는 딸래미를 보고선

 

도저히 그냥 방치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러 스마트폰 금지령을 내리고

엄마아빠도 보미 보는데서는 게임도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스마트폰에서 멀어진듯 보였으나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보미양...

 

가끔씩 스마트폰을 만지게 되면 어린이 어플이나 동영상을 볼려고 하길래

못하게 했더니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더군요.

 

카메라 사진찍기!!

 

동영상이나 게임,아이 관련 어플이 아니다 보니

카메라 사진찍는거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 허락을 했습니다..

 

요놈이 엄마아빠의 잔소리를 안 듣고도 스마트폰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게

사진찍기이다 보니 여기에서 나름의 재미를 찾은 듯 합니다.

(물론 오래 만진다 싶으면 바로 회수 작업 실시...)

 

보미양이 요새 푹~ 빠져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

 

"싸이메라"

 

마눌님 스마트폰이 산지 좀 된 폰인지라 기본 내장 카메라 어플의 기능 보다 좋더군요.

 

싸이메라 어플로 사진을 찍고 그걸 예쁘게 꾸며서

카카오스토리등에 올리고 있는데 그걸 유심히 지켜본 딸래미..

 

 

 

 

 

 

 

 

 

 

 

 

자다깨서 울고 있는 강민군을 찍고선 꾸미기를 한 딸래미..;;

 

 

사진을 찍고 꾸미기는 많이 하는데 저장하는 법은 몰라 저장된게 별로 없네요..ㅎㅎ

 

 

혼자서 사진을 찍어 꾸미기도 하고

자기 모습을 찍어 달래서 저렇게 이쁘게 꾸미기도 하네요..

 

조만간 이것도 금지시켜야겠지만

그래도 동영상이나 게임보단 나은듯 싶어 당분간은 지켜볼까 합니다.

 

혹시 모르죠...

미래에 멋진 포토그래퍼가 탄생할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