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인장 관심사/육아

[아기 앞머리 자르기] 지못미.. 엄마는 쓰레기 정우~ 아빠는 호섭이~

 

 

[아기 앞머리 자르기] 지못미.. 엄마는 쓰레기 정우~ 아빠는 호섭이~

 

 

15개월 아들래미 앞머리를 처음 잘라 주었습니다.

 

머리 숱이 전체적으로다가 별로 없다 보니

머리속이 훤희 보일정도인데 앞머린 잘 자랐네요...

 

15개월 데리고 앞머리만 자를껀데 미용실 가기도 그렇고

보미양 3살때 앞머리 자른 방법으로 강민이한테 시도 해 봅니다.

(관련글 : 2011/02/01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한 아기 앞머리 자르기)

 

 

 

 

적당히 잘라낸 스카치테이프로 자를 만큼의 앞머리에 붙입니다.

 

 

 

그리고 붙여진 끝 라인에 맞춰 머리카락을 싹뚝 자르면 되는 방법인데

이놈 가만히 있질않네요..

 

보미때는 참 수월하게 자른거 같은데 강민이는 발악을 하네요.

 

 

 

 

 

눈 앞에 요상한 비닐이 있어 불안한건지...

엄마의 가위질 솜씨가 불안한건지...

앞으로 다가올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두려운건지...

 

격하게 거부 반응을 나타내는 강민군

 

 

 

두려움에 결국엔

머리에 붙어 있는 스카치 테이프를 떼버리는 강민군..

 

 

그렇다고 포기할 엄마가 아닙니다.

 

떼어 버린 테이프를 다시 붙이고 작업중...

 

그러나

이번에도 포기!!

 

 

" 거 몇가닥 없는 머리카락 가운데로 다 모아서 한번에 쓱~ 짤라.."

 

제가 마눌님에게 힌트를 줬네요..;;

 

앞머리 자르기 최후의 방법입니다.

 

 

모여라 머리카락아~~!!

 

 

 

 

쓱싹~ 쓱싹~~ 싹뚝~!!

 

 

 

 

어!

너 이상해..ㅋ

호섭이 머리 같아...

 

근데 엄마는 응답하라1994의 정우 쓰레기 머리 같다네...ㅎㅎ

앞머리 짧으면 다 쓰레긴가...ㅋㅋㅋ

그럼 나도 쓰레기! ㅎ

 

아들 지못미....

엄마가 앞머리 자른다고 할때 아빠가 말렸어야 되는데...

 

미안타... 호섭아!! 아니 아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