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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소변은 마렵고 휴게소는 멀었고~ 어떻게 하지?

 

 

 

 

소변은 마렵고 휴게소는 멀었고~ 어떻게 하지?

 

이제 설명절이네요..

저희는 오늘 출발~

강원도 갔다 올 생각하니 앞이 깜깜~

그래도 이쁜 토깽이들 기다리는 부모님 생각해서 열심히 가야겠죠...

 

고향 내려가는 막히는 고속도로 생각하니

예전에 보미랑 강원도 시골 내려갈때 생각이 나더군요.

 

그땐 강민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

보미양 4살때네요..

2012년..

 

강원도를 향해 나름 열심히 달려 가곤 있으나

꽉 막힌 차들로 인해 느릿 느릿 거북이 운전..

 

다급한 딸래미의 목소리~

 

"아빠,엄마.. 오줌..."

" 참아야돼... 휴게소 아직 멀었어.. 참을 수 있지?"

"아니요.. 못 참겠어요...ㅠㅜ"

 

갓길에 세워 해결하고 가야되나 고민하던 찰나..

시골집 가서 쓸려고 준비했던 휴대용 변기 생각이 번뜩!

 

그땐 강민이가 없었던 때라 보미엄마와 보미 모두 뒷좌석에 앉아있던 상황

조수석을 바짝 밀고는 보미를 카시트에서 내려

조수석 뒷공간에서 휴대용 변기에 잽싸게 일처리를......

 

휴대용 변기에는 미리 봉다리를 깔고 그 속에 휴지를 수북히 넣어두고

쉬야 끝나고 봉다리 묶어 뒤처리를...

 

 

차안에서 소변을 누며 행복해했던 보미의 표정...ㅎ

 

 

 

 

 

"아~ 시원해...."

 

 

강원도 갈때 그러더니 또 인천으로 올라오는길에 똑같은 상황이 발생...ㅎ

 

 

 

 

딸~

이젠 이때보다 2살 더 많은 6살이니 잘 참을 수 있지?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들 별탈없이 사고없이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저흰 추우우우울바아아알~~~ 고향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