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치던 어느 날 밤.. 누나 내가 지켜 줄께
유난히 천둥번개를 무서워하는 6살 보미..
어제 저녁.. 뭔가 내릴것 같이 비가 올 기미가 보이고
기상청 예보에도 천둥번개가 칠꺼라는 소리가 있어
보미에게 천둥번개가 칠지 모르겠다고 미리 얘기를 해주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우루루쾅쾅~ 천둥 소리가 들리고 번개도 치네요.
깜짝 놀란 보미양..
무섭다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양손으로 귀를 막습니다.
"어제 강원도 할머니집에 천둥 친다고 했는데 왜 우리집에 천둥이 쳐요?"
"강원도 할머니집에 있던 천둥이 우리집까지 왔나봐..."
"뚝! 엄마,아빠 옆에 다 있는데 뭐가 무서워~"
"으앙... 무서워~~"
"강민아~ 누나 좀 달래줘..."
"(토닥토닥) 누나 괜찮아?"
주말 아침..
어린이 TV 프로 '번개맨'을 열심히 본 3살 강민군은...
천둥,번개가 안 무서운가 봅니다..
"번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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