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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21개월 아기의 응가 후 뒷정리 풍경(부제:지똥지가처리)


















21개월 보미는 아직 대소변을 못 가렸어요.
"보미야 응가마려우면 엄마,아빠한테 말해..."
"으응..." (알아듣고 대답하는지 알수는 없음)"

그렇게 지속적인 반복학습의 효과로 큰신호가 오면 엉덩이쪽을 가르키면서
얼른 화장실을 가야된다면서 화장실에도 손가락질을 합니다.
어쩔때는 지가 바지며 기저귀까지 다  벗어던져 버리고 화장실로 가자고 할때도 있어요.

그렇게 화장실로 가면 보미 전용 뿡뿡이 변기에 앉아 변을 보게 하는데...
요놈이 나오지도 않는데 화장실 가자고 장난을 칠때가 많은데
한참을 앉아있어도 소식이 없어 그냥 나올때도 많아요.

보미의 화장실 습관
중에 하나가
엄마랑 화장실에 들어가면 안 그러는데
꼭! 저랑 화장실에 같이 들어가면

문은 꼭! 닫아야 되고
아빠도 변기에 앉아야된다고 변기에 손가락질 하며 앉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문닫고 변기에 앉아 가짜 액션을 취해줘야됩니다..ㅠㅜ

수요일 저녁
보미의 응가 신호에 엄마가 보미와 화장실로 갔는데... 
 
보미좀 보라고 웃겨 미치겠다는 마눌의 호출을 듣고 냉큼 나갔더니....
참....... 가관입니다...ㅎㅎ

응가할려고 뿡뿡이 변기에 앉은 보미





응가를 다 한 후 보미

자기의 응가를 변기통에 버리고 물 내리는 버튼에 손을 살짝 대고는
물도 안내려갔는데 손을 흔들며 빠빠이부터 합니다.
 
"똥아~ 내 똥들아~ 잘가~!! 다음에 또 만나~~"
 
결국엔 엄마가 버튼을 눌러줘서 진짜 이별을 하네요.

그리고는 다음에 보미의 행동이.....
아주 가관입니다....

깨끗한 뒷정리....의 모든것을 보여준 보미의 결정판!!

 
 
개봉박두!!


쨔잔!!

엄마가 변기 청소하는 모습은 또 언제 본건지....

뿡뿡이 변기통까지 세척을 했다면 더욱 더 완벽했을텐데...
거기까진 무리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