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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출퇴근하는 아빠에게 큰절하는 아기



















퇴근하는 아빠에게 큰절하는 아기

오늘 해당 주제로 포스팅 글을 쓸려고 하니
예전에 혼자 자취할때 키웠던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개똥이라고 말티즈 한마리 키운적이 있었는데
아침마다 혼자 방에 놔두고 출근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무쟈게 반갑게 맞아주던 그 개똥이가 생각이납니다..
(하루종일 혼자 있게 해서 참 많이 미안했었던.......)

이렇게 사람이든 동물이든간에
누군가가 집에서 기다리고 반겨준다면 참 행복한 일이겠지요?

지금은 개똥이는 아니지만 소중한 내 새끼..
울 딸래미가 저의 출퇴근을 기분 좋게 해줍니다.

자식들이 아빠 출근하고 퇴근할때 인사하는거
어떻게 보면 가정교육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예절인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아버지 출퇴근할때 항상 인사드렸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제가 부모가 되서 그 인사를 받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한 아이의 아빠,가장이 됐다는걸 실감하게 된달까? ㅎㅎ

뭐 인사받고 출퇴근하는게 대단하다고 이 난리냐구요?
다들 인사받고 출퇴근 하신다구요?

그럼 혹시...

90도 폴더 인사 or 절을 받으시는분 있으신가요? ㅋ


저희 보미는 아빠에게 깍듯하게 절을 합니다~!!

<퇴근하는 아빠에게 큰 절 하는 보미>


저희 집 퇴근길 풍경 한 번 보실래요??







"보
미야...근데....절을 왜 두번 한거야??...ㅡㅡ++"

"오늘 좀 격하게 놀았더니 피곤해서 낼 아침꺼까지 미리 했쌈~!!
아침에 인사 못 받았다고 삐지지 말라고 미리 한거니깐 기분 좋게 출근하기~!!"

"눼~~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