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간만에 비가 안 오는 일요일.
집근처 나들이 후 들어와서 저는 나가수를 본다고 TV에 몰입하여 감상중.
보미는 졸린데 잠은 안 자고 배가 고푸다고 뱃가죽을 뚜둘기네요.
"꼬륵꼬륵~"
TV보는 아빠 빼고 보미 먼저 밥을 먹일려고 준비중인데
보미가 간단히 조물조물해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밥그릇에 주먹밥 재료를 넣어주고
위생 비닐장갑을 씌워 저랑 같이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주네요.
나가수를 보면서 조물락 조물락해서 보미에게 주먹밥을 만들어 먹이고서는
본격적으로 감상을 해볼까 벽에 기대어 TV에서 눈을 못 떼고 있는데
보미가 제 발 위에 머리는 데고 눕는겁니다.
전 그냥 보미가 제 발에 머리 베고 TV를 보나보다 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요놈 그 상태 그대로 금방 잠이 들어버렸네요.
공원도 갔다오고 낮에 낮잠도 안 잔 상태에 배까지 부르니
금방 잠이 들어버렸나 봅니다.
냄새가 올라올텐데 잘 자네요...ㅋ
<즐겁게 보셨다면 손가락 추천 버튼 한방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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