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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육아일기] 삼성 에어콘 불량으로 울어버린 딸래미




















[육아일기] 삼성 에어콘 불량으로 울어버린 딸래미


지난 3월달에 처남이 결혼때 제대로 못 챙겨준것도 있고
새 집 이사갔는데 보미양 시원하게 여름 보내라고

선물해준 울 집 에어콘.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콘.

얼마전 뉴스에 나온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콘 불량으로
환불 카페에 회원 1000명이 넘게 가입했다는 기사를 봤다.

그냥 그렇구나....뽑기를 잘못한건가...의외로 불량이 많나보네 하고
우리집꺼는 아니겠지...

그러고 넘어갔는데...

무쟈게 덥던 지난 일요일...

간만에 해가 활짝 떠서 집근처 공원 산책을 하고 들어온 보미양.


산책을 마치고 더위땜에 땀띠난 딸래미를 위해
삼촌이 사준 멋진 에어콘으로 보미양 시원하게 해준다고 마눌님이 에어콘을 켰다.
(에어콘 설치하고 사용은 요번까지 3번째..그것도 제대로 사용해본적은 없음. 잠시 전원 ON.OFF)


"어~ 자기가 에어콘 껏어? "
"엥~ 아니.. 자기가 끈거 아냐?"
"으음.. 아닌데... 다시 켜야겠네...왜 꺼진거지.. 보미가 만졌나..."

그렇게 다시 전원을 켰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ㅡㅡ++
어랏.. 이거 왜 이래...

"마눌.. 인터넷에 삼성 에어콘 결함 어쩌구 기사 났던데 검색해봐..."
"음.... 모델이.......헉! 우리집꺼도 포함되네... 증상도 똑같아..."

그렇게 우리집껀 아니겠지 생각했던 에어콘이 결함 에어콘이라니...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 실외기도 안 돌고...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주 5일이라고 상담원 연결안되고...

월욜 부리나케 전화했는데 워낙 많은 전화가 오는지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고
A/S 접수를 바로 해준다.

빠르면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기사분 방문 가능하단다.

더워 죽겠다고 애 있는 집이라 빨리 좀 기사분 방문해달라고...
그랬더니 화요일에 방문한다고 전화가 왔다.

그러더니 좀 있다가 다시 연락이 와서는 오후에 방문한다고 다시 연락이 오네...


그사이 집에선...



실내온도는 31도까지 올라가고...


가뜩이나 땀이 많은 아인데 더위에 지쳐있던 상태에
선풍기 하나로 해소가 되지 않으니 보미양 울어버린다.ㅋ


다행히 오후에 A/S 기사분 오셔서
간단히(?) 실외기의 부품 하나만 교체하고 처리가 되었다는....


기사분 왈~
새로 나온 스마트 에어콘이라 좀 민감하다나?

똑같은 고장은 안 날거라고 했다는데....
그럼 다른 고장은 또 일어날 수 있다는 말?


작년까지만해도 선풍기로 어떻게 잘 버텼는데 올 여름은 좀 힘드네요...

"보미야~ 이제 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