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빨래도 3살 아들에겐 재미있는 놀이
한시도 엄마 곁을 안 떠날려는 아들..
엄마가 화장실 갈때도 문 앞에서 문 두드리며 대성통곡하는...
이를 우짜면 좋을지....
보미도 엄마랑 떨어지길 싫어했는데
강민이는 보미보다 더 한 듯..
하루 종일 엄마랑 집에 붙어 있으니...
뭔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
어린이집 대기는 언제쯤 우리 순번이 올런지...
애들 옷 손빨래 한다고 욕실에 들어간 마눌님..
역시나 강민군 문을 두드리며 엄마를 애타게 불러댑니다.
"엄뫄~~~"
"엄뫄~~~"
"엄뫄~~~"
"엄뫄~~~"
어쩔 수 없이 욕실문을 열어줬더니
엄마가 무얼하나 유심히 보곤 이내 자기도 한답시고 한 손 거듭니다.
박박 비비고 물에 담궜다 한번씩 들어주는게..
제법.. 눈썰미가 있는듯...
아들래미의 신나하는 저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니
엄마 빨래하는 모습이...
재미난 놀이라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네요..ㅎㅎ
"엄마 혼자만 이 재미난 놀이를 하게 둘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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