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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무속인 굿하는 소리에 춤추는 아이~ 이사 가고 싶다!


 
 
 
 
 
 
 
 
 
 
 
 
 
 
 
 
 
 
 
 


결혼을 하고 마련한 우리 첫 보금자리. 보미가 태어난 추억이 깃든 곳.
우리집... XX빌라 2층.

내가 이사를 생각하게된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가 주차문제.
빌라 주차문제는 빌라사시는 분은 누구나가 다 공감을 할 것 이다.
출퇴근 각20분. 주차만 30분.

이게 내 첫번째 이사를 하고 싶은 이유다.

그리고 두번째. 가장 큰 이유

우리집 1층에는 무속인이 살고 있다.
가끔씩 밤12시가 넘도록 굿하는 소리가 들린다.
낮에도 북치고 장구치고 노래연습도 하신다.

우리가 나중에 이사온 입장에서 여태 그렇게 생활을 하셨을텐데 머라하긴 그래서
그러려니 참고 살고 있었는데...

"서방... 보미가 춤췄다..."

"보미 춤 잘추잖아...?? 그게 왜? "

"음악소리 듣고 추는게 아니라... 밑에 집 무당 아줌마 굿하는 소리 듣고 춤춰..."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 그래? 하하하... 웃고 넘길 수도 있지만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마눌님도 그게 은근히 신경이 쓰였나보다..

맹모삼천지교....맹모삼천지교.....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따지는거 보니깐.... 
내가 정말 아빠라는 존재가 된건가?



그외에도 보미가 뛰어놀 공간도 없고... 골목길 지나다니는 차량들도 애한테는 위협적이고...
그래서 여차저차 하다 다행히(?) 조만간 이사를 할 예정이다.

여기보단 그나마 좋은 환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