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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세상을 다 가진것만 같은 아기 표정
















세상을 다 가진것만 같은 아기 표정



주말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하여 집에만 있을려고 했는데
토욜날은 낮에 햇볕이 쨍쨍한게 너무 좋더군요~

"보미야~ 아빠랑 놀이터 놀러나갈까?"

보미 아주 좋아 난리가 납니다.

그렇게 보미한테 얘기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자기 옷 서랍장에서 바지를 꺼내고서는
자기가 입어보겠다고 이리저리 아둥바둥 난리가 났습니다.

놀이터 나가는게 그렇게나 좋았던지 울 보미 마음만 급했나봅니다.

보미엄마가 보미 옷을 입혀주는 동안 전 카메라를 챙깁니다.

"자갸.. 카메라 가지고 나가게?"
"어.. 사진 찍어야지~"
"나 안나갈껀데??? 간만에 자기랑 보미랑 둘이 나가서 놀고와~"
"헐... 그럼 사진 못 찍잖아....ㅠㅜ.."
"보미야~ 엄마한테 가서 같이 놀이터 가자고 그래~"
"보미야~ 아빠한테 엄마는 집에있는다고 얘기해~"
"보미야~"
"보미야~"

결국엔 제가 이겼습니다~
보미 엄마 끌고 놀이터에 나갔습니다...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놀이터에서 놀고 집에 들어와 점심을 먹었네요~
점심을 먹은 후  보미의 낮잠 잘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요놈이 잠도 안자고 계속 찡찡 거리네요.

그래서 보미 엄마가 내린 결론~  업고서 한번 재워보자~!!

한동안 아기띠를 안 하다가 최근에 가끔씩 보미엄마가
외출할때 몇번
하고 밖에 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가끔씩 보미가 아기띠를 가지고 와서는 저한테 해달라고 합니다.
저도 아기띠 안한지가 너무 오래되서 잠깐 업어줬는데 예전 그 자세가 안나오네요..ㅎㅎ

그렇게 보미를 아기띠에 메고 재우는데 요놈이 엄마의 품을 탐하네요.
그러면서 얼굴에 번지는 저 야릇한 미소~
표정이 예술입니다.

정말 세상을 다 가진듯한 울 딸래미 보미의 저 표정....






"김보미 좋냐....??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