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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나 문신(?)한 22개월 아기



















나 문신(?)한 22개월 아기

제목이 좀 그른가요? ㅎㅎ
정말 문신한 아기는 없겠죠...?? 물론 보미도 문신은 아닙니다~;;;


문신하면 떠오르는게

깍두기 형님들의 퍼런색 문신
~ 목욕탕에 가면 자주 보는 장면이죠...
여름철 운전할때 창밖으로 내민 문신한 손을 보고
느리게 운전해도 빵빵~ 한번 못하고
추월도 못하고 뒤에서 졸졸졸
따라갔던 기억 있으시죠?
저만 있는거 아니죠? ㅠㅜ

요즘엔 깍두기 형님들이 아니래도
멋,패션,개성,호기심등등의 이유로 하는 분들도 많죠?
 
저도 차두리 선수 문신한거 보고 가족에 의미를 두고 문신하는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는데.....생각만..ㅎㅎ

주말에 고향 친구들 모임에 갔는데 거기 나온 친구넘도 팔뚝에 지렁인지 뱀장언지
자기 말로는 용이라는데 믿을수가 없지만... 용 한마리를 그려넣었더라구요.
애아빠가 뜬금없이 왠 문신이냐라고 했더니
그냥 멋낼려고 하나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애가 커서 물어보면 뭐라고 할꺼냐니깐...
별말 못하더라구요...;;;

별쓸데없는 얘길 했네요...
오늘의 주인공 보미의 이야기 계속합니다..^^


보미는 요새 한창 낙서하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스케치북에도 하고 달력에도 하고 에도 하고
벽지에는 못하게 철저히 봉쇄하고 있는데
엄마아빠 모르는 사이 언제했는지 하나 둘 낙서한 곳이 보이기 시작하네요..ㅠㅜ

그렇게 종이에다가만 낙서를 하면 되는데 요놈이 자기몸을 무슨 도화지로 생각하는지
자기 팔에도 낙서를 했네요.

그것도 녹색펜으로...
옷을 걷으면 왠지 용한마리가 나올 것 같은 포스가...


녹색펜은 스케치북에 그리지도 않고 자기 팔에만 그림을 그렸네요.
엄마가 아빠 그려보라니깐 저렇게 그렸다는데...
당췌... 알아볼수가...ㅋㅋ






" 아빠 저 저기 키보드 가지고 놀면 안되요? "

" 안돼요~~!! "

" 에잉 안되겠다... 이걸 또 보여드려야되나...
이 무시 무시한 문신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


마눌님이 찍은 사진을 보다가
보미 팔에 보미가 낙서한 사진이 꼭 문신을 한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요렇게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