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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일상이야기

후배 긴장하게 만든 메신져 테러 사건

















후배 긴장하게 만든 메신저 테러 사건


요번 포스팅은 보미 이야기가 아닌
직장 생활에서 생긴 에피소드 입니다..^^

너무 보미 위주로 글을 쓰다 보니 소재 고갈이 금방 올 것 같아서
가끔 이렇게 보미이야기가 아닌 다른쪽의 이야기도 올리고 해야될까봐요...ㅠㅜ
(둘째를 낳아야 되나...흠...)

회사에 출근해서 아침 일찍 급히 처리할 일이 생겨
담당하고 있는 후배녀석을 찾았습니다.

같은 사무실이 아니라 요놈은 서울쪽 사무실에 근무를 하고 있고
밖으로 잘 싸돌아 다니는 녀석이라 주로 전화통화를 많이 하는데
왠일로 요놈이 사내 메신저에 로그인이 되어 있네요~

오호라~ 잘 됐당...

사내메신저로 짧고 굵게 후배를 불러봅니다.

"야"


한참을 기다려도 답장이 없네요.

(사생활 보호한답시고 건들였더니 넘 지저분하네용...ㅠㅜ)

기다림에 지쳐
친밀감의 표시
저렴한 단어!

"씨! 댕! 아~!!"

친한 후배, 동생이라 가끔(?) 저렇게 저렴한 욕도 쓰고 그러거든요..
근데 딱 후배가 회의들어가서 프로젝트 띄우고 보고하는 자리였다는데
저의 저렴한 욕과 메신저 테러땜에 나름 무쟈게 당황했나보드라구요...ㅋㅋ

" 쟤 누구냐? "

이 얘기듣고 저도 순간 움찔 했는데 역시 의리있는 녀석!
제 신분 노출은 안 한것 같더라구요..ㅋㅋ


방문하시는 모든분들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주말되세요..^^
- 금욜날 군대 더블백 동기랑 술약속이 있어 미리 예약발행한 글입니다 -
(마눌님이 지난번처럼 "마눌 여기 어디야~??" 그러면 문 안열어준다든뎅..ㅠㅜ)

- 토욜,일욜은 처갓집에 농사일 도와드리러 출타예정이라 이웃방문이 어려울거 같아용 -
-갔다와서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