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인장 관심사/여행

감추해수욕장_아는 사람만 가는 동해안 해수욕장





















감추해수욕장_아는 사람만 가는 동해안 해수욕장

지난번에 포스팅한


7/29 동해 감추사(甘湫寺)_법을 어겨야만 출입이 가능한 바닷가 사찰



감추사 절이 있는 곳에 같이 위치한 해수욕장인 감추해수욕장.
많이 알려지지 않고 그리 크지 않은 해변으로
대형 해수욕장의 북적임과는 다른 한가함을 느낄 수 있는곳.

(주말엔 인근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여 북적일수도 있음...^^)
갯바위가 있어 아빠들은 낚시하며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놀 수 있는곳.

<감추사 절에서 찍은 감추해수욕장 전경>

해변에 거뭇 거뭇한거 보이시죠?
거친 파도로 미역,해초같은게 해변으로 밀려와서 저렇게 쌓여있네요
여기 찾기 바로 전날까지도 비가왔으니 제때 치우지 못한듯....

시골 부모님이랑 같이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아버지께서 낚시를 하시겠다고 하셔서 낚시와 해수욕을

같이 할 수 있는곳을 찾다가 여기 감추해수욕장으로 가게 되었네요.

간단하게 그늘막텐트를 치고는
아버지는 낚시를 하러 인근 갯바위로 가시고 저와 보미는 물놀이 삼매경~



물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보미양~
왜 이렇게 겁이 없는지....
엄마아빠의 겁많은 유전자는 어디다 팔아먹고 태어났는지...ㅋ





체력고갈!!
딸래미랑 물놀이는 잠시 중단.


체력 비축을 위해 집에서 싸간 밥과 고기를 구워먹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사이 보미는 물놀이에 아쉬움이 남아서인지 먼 바닷가만 바라보고 있고...
결국엔 모래놀이로 만족하는 보미양.





식사를 하고난 뒤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중인 아버지쪽으로 가봅니다.





릴낚시가 아니라 그냥 대낚시로 근처에서 살짝 살짝 잡으시는거라
조그만 놀래미 한마리와 갯장어(?) 한마리를 잡으셨네요...
저도 꼽싸리 껴서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만 꽝이네요..ㅋ

한참동안 낚시대를 드리웠지만 별 소득이 없어 다시 물놀이를 하러 갔지만
파도가 점차 쌔지는것 같아서 더이상의 물놀이는 포기했네요.

가족과 먹을꺼 싸서 한가하게 물놀이를 즐기시길 원한다면 이곳 감추해수욕장 추천해드리나
대형 해수욕장이 아닌 조그만 해수욕장이라 관리,시설면에서 엄청!! 부족하며
화장실이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ㅋ
아~ 캠핑도 힘드실꺼에요... 군사지역이라...ㅎㅎ
그냥 해뜨면 가서 해지면 나오시면 됩니다..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조용히 해수욕과 낚시를 즐기실꺼라면 추천해드립니다..


<즐겝게 보셨다면 손가락 추천 한방 꾸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