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인장 관심사/여행

[변산반도 여행/상록해수욕장] 처음 떠나는 변산반도 부안 가족 여행

 

 

[변산반도 여행] 처음 떠나는 변산반도 부안 가족 여행

 

 

이번주가 휴가 기간이라 어디갈까 고민 고민하다가

급하게 변산반도 부안쪽으로 다녀왔습니다.

 

매년 휴가때 시골집인 강원도 삼척이나 처갓집인 강화도만 갔다 왔는데 너무 지겹더군요.

 

늦은 휴가라 9월달 추석에도 시골에 가야되는지라

부모님께 이번 휴가는 못내려가고 추석에 간다고 말씀드리고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전혀 연고가 없는 변산반도!

 

휴가 전날까지도 어디갈지 못 정하다가

자정이 다 될 무렵 급하게 값이 싼 리조트를 예매하고 아침에 일어나 후다닥 준비하고 출발!

 

숙소는 변산반도 부안 상록해수욕장에 위치한 리조트. 2박 15만원...

 

 

 

일단 값이 싸고... 바닷가 근처라 냉큼 잡았네요.

 

 

 

 

리조트 야외 테라스에서 찍은 바닷가 풍경은 나름 멋지네요..

 

실내 시설은 따로 사진은 못찍었으나

저희가 묵었던 방이 리조트 설명엔 투룸이였으나 투룸의 의미가

방이 2개가 아니라 거실1,방1개...가 투룸이더군요.

 

바닷가 언덕에 위치하고 주변에 산이 있어서 그런가

모기가 왜 그렇게 많던지... 온 가족이 모기와 전쟁을 치르고

방 시설은... 청소가 잘 안되어 곰팡이 핀게 눈에 보이고... 냄새나는 에어콘

(물티슈로 청소를....ㅋ)

그리고 깨끗하지 못한 쇼파.

 

바닷가 근처 민박집 특유의 그런 약간 오래되고 깨끗하지 못한 시설의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또한 자체적으로 레스토랑이 있으나 운영을 안하고 있고

주변에 식당이 없어 밥을 먹을려면 항상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되는 불편함..

 

리조트내에 조그만 편의점은 있으나 최소한의 물품만 구비.

가격 또한 비싼게 흠...

 

자체적으로 만든 나무 계단(?)을 통해 바닷가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며

바로 앞이 유료 갯벌 체험장이 있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거...

 

걸어서 해수욕장까지 이동은 가능하나 애들 데리고 가기엔 살짝 먼 감이 있어

저흰 차를 이용해서 이동..(차로 2-3분)

 (500M, 10분이면  물놀이하는곳까지 가능.. 어른걸음)

 

성수기때는 모르겠지만... 비수기로 접어든 시점이라

사람은 그닥 많지 않더군요.

 

 

 

 

상록해수욕장(모래 반, 자갈 반 / 물속은 자갈 + 뻘 + 모래)

 

 

 

 

 

누나와 물놀이 중인 강민군..

 

 

 

물놀이가 즐거운 보미양~

 

 

 

 

 

 

 

잠깐의 물놀이후에 찾아든 강민군의 갈증..

누나가 다 먹어버린 야쿠르트병을 빨아 보지만... 나오는건 없고..

 

결국엔..

그늘막 텐트에서 엄마 찌찌 먹고 코야 잠든 강민군...

 (여기에서까지 찌찌 먹여야 되냐고 웃으며 투덜대는 마눌님...ㅎㅎ)

 

비록 좋지 않은 숙소지만

결혼하고 처음 떠난 가족여행이라 모든게 다 즐겁더군요.

 

보미양..

"처음 오는 가족여행.. 참 좋다~"

 

즐거운 첫째날 상록해수욕장 물놀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