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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여행

[변산반도 여행/내소사] 시원하다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도 한여름엔 소용없어..

 

 

[변산반도 여행/내소사] 시원하다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도 한여름엔 소용없어..

 

변산반도를 추천한 회사 선배가 내소사 전나무숲길을 설명하면서

멋진 풍경에 "시원"하니깐 꼭 한번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 시원한 숲길 한번 걸어보자는 생각에..

변산반도 여행 이틀째 되는 날..

 

내소사 전나무숲길로 출발~!!

 

네비 명칭 검색 믿고 가다가 2번이나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통에

한참 고생고생하다 겨우 찾아냈네요..ㅎ

 

 

 

입장료(어른 기준 인당 2천)를 내고 들어가면 내소사 사찰까지 가는길

양쪽으로 전나무들이 울창하게 드리워져 있다...

 

 

 

 

 

 

 

기온은 33도가 넘어가고...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수분 보충중인 보미양..

 

 

유모차 끌고 가기엔 너무 더운 날씨..

(참고로 입구 주차장 안내소에 유모차,휠체어를 빌려주는 곳이 있더군요..)

 

전나무숲길을 걸으면서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는데

앉을 자리가 너무 부족하네요..

 

길지 않는 길(사찰까지 5~600M)이지만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주변 경관을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앉을자리를 많이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한참을 걷고 유모차를 밀고 올라가니

대장금을 찍었다는 연못도 보이는군요..

 

 

 

 

 

무더운 날씨에도 투덜대지 않고 잘 따라오는 따님..

 

마눌님에겐 시원한 숲길이라고 얘기하고 왔는데...ㅎ

온 식구들이 땀이 주르륵....

 

입구 상점에 왜 얼음물을 파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내소사 전나무숲길은 한여름은 너무 더워서 고생이고

시원한 봄,가을이 딱... 무더운 한여름만 아니면 괜찮을듯 싶네요.

 

내소사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