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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관심사/육아

[육아일기] 26개월 겁은 잠시 안드로메다로~





















[육아일기] 26개월 겁은 잠시 안드로메다로~

 

예전에 포스팅한 "넌 겁없던 녀석이였어"에서
겁도 없이 언니들이 타는 미끄럼틀을 탔던 보미양.

요즘에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있다죠...;;

얼마전 보미엄마랑 보미랑 같이 놀이터에 나가는데
보미가 철로 된 울타리에 올라갔다고 하는겁니다.
철로된 울타리가 뭔지 몰라 물어봤더니 직접 보라고 델고 가더라구요.







위험해 보이길래 마눌님한테 보미 잡아줘야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괜찮다고..ㅡㅡ++ 너무 느긋한 마눌님..
지 혼자서 잘 올라간다나....

보미엄마가 보미를
너무 강하게 키우는게 아닌지 살짝 걱정이......ㅋ

전 이제 26개월밖에 안된 애가 저런곳에 올라간다는게 신기해서
놀라움에 잠시 구경하다가
정신 차리고 위에 올라가있는 보미를 땅에 내려줬네요.

마눌님한테는 아직 보미가 하기에는 위험한 놀이기구니깐
나중에 보미가 또 올라갈려고 하면 못하게 말리라고 했네요.



"보미야 넌 누구 닮아서 그렇게 겁이 없는거야?"


"아빠?"
(아빠가 평소에 겁대가리 없다는 소릴 좀 듣긴 했지..ㅡㅡ++)

"아빤 높은데 올라가면
하트가 고장나서 하트가 벌렁벌렁
손은 덜덜덜...
다리는 후덜덜~~"



P.S
요즘 저와 마눌님은 최고의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드라마 OST중에 특히 허각 "나를 잊지말아요"  요 노래 넘 좋고 중독성있네요.

포스팅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고 참... 뜬금 없지만 
넘 좋은 노래라 간만에 거금 600원 투자해서 BGM 깔아봤습니다.. ^^
즐감하세요~